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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연 5월...'황색공포' 또 왔다

'황사' 오늘 강타 수차례 덮칠듯

휴일 경기도를 비롯한 중부지방에 영향을 미쳤던 황사가 1일 전국을 덮칠 전망이다.
기상청은 30일 내몽골 지방에서 지난 29일 발생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남동진해 이날 오후 늦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황사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또 1일에는 전국에 걸쳐 황사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황사의 미세먼지 농도는 500㎍/㎥ 미만으로, 최고농도 2천370㎍/㎥을 기록하며 전국을 강타한 지난달 8일의 황사보다는 강도가 약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다만 이번 황사가 주의보나 특보를 발령할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피해 발생 가능성이 있다며 건강 관리와 농작물 관리에 철저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앞으로도 우리나라는 여러 차례 황사의 영향권에 들어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황사 발원지인 중국 대륙 사막지역에 지난 겨울부터 봄까지 평년보다 높은 기온과 마른 날씨가 이어져 황사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이 부근에서 3∼4일 간격으로 저기압이 발생하면서 최근 황사가 우리나라에 자주 영향을 주고 있다.
기상청 이춘식 통보관은 "중국 양쯔강 유역에 고기압이, 몽골지역에 저기압이 형성돼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기압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몽골지역을 중심으로 동서고압대가 형성되거나 중국 화남·화중지역에 저기압이 형성되면 기류가 달라지면서 우리나라가 황사의 영향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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