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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천 등서 발생한 한밤 악취

“바람 타고온 휘발성유기화합물 탓”

지난달 26일 야간에 인천과 부천 등지에서 발생한 심한 악취의 원인은 대기 중에 포함된 휘발성유기화합물질 때문이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시는 악취 발생 당일 부평구 지역 4곳에서 채취한 악취시료의 성분 분석을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벤젠과 톨루엔 등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의 함유량이 평소 대기에 비해 2~3배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시는 당시 풍향과 풍속 등을 고려할 때 인천 남부지역에서 악취가 발생해 바람을 타고 부평과 부천 등지로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이에 따라 인천 남동구, 남구 지역의 석유화학제품 제조업체와 유기용제 사용업소 등 1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집중 점검을 벌일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악취 성분을 분석한 결과 도시가스누출이나 환경시설의 악취가 아닌 휘발성유기화합물질을 취급하는 업체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재발 방지 차원에서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집중적인 지도·점검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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