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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월미특구 관광열차 ‘모노레일’ 타당”

인천시 월미관광특구에 도입될 관광전차가 미래형 모노레일이 타당하는 결론이 나왔다.

그러나 이를 둘러싼 반대여론도 많아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7일 시에따르면 관광전차 사업운영 타당성 조사 결과 총연장 4.6km 구간의 1단계 사업 노선과 모노레일 방식의 운영 시스템을 지난5일 확정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사업성과 운영비용, 경제성, 수익성을 고려해 모노레일이 공사기간도 빠르다는 의견을 내놨다.

총 사업비 279억 원이 투입되는 관광전차 1단계 사업은 인천역에서 파라다이스호텔∼100주년기념탑∼제8부두∼월미공원∼코스모스 유람선 선착장∼문화의 거리∼월미전망대 등 14개 정거장 복선 노선으로 총연장 4.6km 구간이다.

그러나 모노레일 방식으로는 기존 경인전철 인천역과의 연계가 힘든 데다 전차 통행구간의 신만석 고가교를 철거해야 하는 부담이 있고 모노레일 방식의 관광전차는 단순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볼 수 없어 매년 3억 원 이상의 도로 점용료를 면제받기 힘들다는 지적도 있다.

또한 국내 모노레일을 설치할 수 있는 사업자는 몇몇 대기업으로 한정돼 있어 시가 이를 의식, 사업계획을 변경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에 교통공사 관계자는 지상에 볼거리가 충분치 않은 상태에서 노면전차는 수익성이 떨어져 모노레일 방식의 관광전차를 도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은 갑자기 노면전차에서 모노레일로 바꾼 것에 대해 유감이라면서 장기적 안목은 제쳐두고 개발컨셉에도 안맞는 모노레일 결정은 향후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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