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사회적으로 큰 충격을 줬던 인천의 한 초등학교 학생 유괴 살해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인천시교육청이 보다 강화된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19일 시 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2일 학생 생활지도 및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생활지도 담당자 회의를 시작으로 교감회의 등을 통해 학생 안전사고 예방 지도와 현장 관리 감독 등을 더욱 강화하는 비상체제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교육청은 각 지역교육청 별로 실시하는 교감회의 및 생활지도 담당자 회의 등을 통해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을 중심으로 한 유괴사전 재발방지를 위한 교육 및 권고, 각 가정과 연계한 학생 보호와 안전사고 예방 등을 각급 학교에 긴급 지시했다.
또한 각 가정에 등·하교 및 귀가 후 꼭 알아야 할 유괴 및 납치를 피하는 7가지 예방법이 적혀있는 안전생활 요령과 유괴사건 예방을 학부모에게 당부하는 가정통신문 등을 각 가정에 발송하고 유사시 대처 방법을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