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 절반이 인천지역의 생활여건이 ‘보통’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인천통계사무소와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05년에 실시한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생활여건에 대한 만족도에서 시민들 중 50.6%가 보통, 25.7%가 만족, 22.4%가 불만족하다고 답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로는 ‘만족’ 응답자는 연수구가 42.6%로 가장 높았으며 강화군(40.4%), 옹진군(36.5%), 남동구(27.4%), 부평구(25.7%), 계양구(25.3%), 남구(22.5%), 서구(17.3%), 중구(17%), 동구(15.8%) 순으로 많았다.
이와 비례해 ‘불만족’ 비율은 중구가 39.2%로 가장 높았고 동구 30.7%, 서구 27.6% 등의 순서를 기록했다.
개선 필요 분야에 대한 답변에서는 시민들은 교통환경(30.2%) 분야를 가장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 꼽았으며 편익 시설(29.7%), 공해방지(20.4%), 교육환경(15.7%) 순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또 인천 지역 가구주의 68.8%가 주택을 마련한 경험이 있고 이중 절반 정도가 30대에 처음 마련한 것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