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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오거리 재생사업 ‘삐걱’

내년 하반기 착공 목표 입체복합도시 조성
일부 주민 반대 시위로 지장물 조사 중단

인천시가 추진하는 구도심 재생사업 가운데 최대규모인 서구 가정동 가정오거리 재생사업이 지장물 조사가 지연되는 등 차질을 빚고 있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오는 2012년까지 1조 1천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업무, 주거, 상업, 관광 등 시설이 들어서는 입체복합도시로 만들 계획으로, 내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지난 1월부터 29만 4천여평 일대의 지장물 조사를 진행 오는 6월까지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그러나 토지수용방식으로 진행되는 가정뉴타운 건설사업을 반대하는 일부 주민들에 막혀 지금까지 전체의 5.5%에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더욱이 최근 가정오거리 일대 주민들의 지장물 조사 반대 도로점거 시위로 경찰의 조사가 진행됨에 따라 현재 지장물 조사는 중단돼 있다.

이에 따라 시가 계획한 보상업무 착수기일이 3개월 가량 늦어져 연말까지 계획 돼 있던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를 비롯, 보상업무 및 이주대책 마련 등이 차례로 늦어질 전망이다.

이에 대해 시는 내달 부터 지장물 조사를 재개해 전체 계획에 시일을 맞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보상전담팀이 가동되면 가정오거리 현지에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사무실을 운영, 민원을 현장에서 처리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일대 주민들에 시위 문제등으로 지장물 조사가 현재 중단된 상태” 라며 내달 초부터 다시 재개할 방법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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