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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행복도시’ 선언 - 포천시

예로부터 충신, 열사, 명현, 석학을 많이 배출한 역사의 고장 포천시. 포천시는 산자수려한 자연 경관과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광활한 토지를 보유하고 있고 한반도의 중심부에 위치하고 있기에 어느 도시 보다도 발전 잠재력이 풍부하다.

 

특히 포천시는 2015년 인구 35만 자족도시와 경제, 교육, 관광의 중심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고품질 명품 신도시 개발, 관광휴양도시 개발사업, 민자고속도로와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지방산업단지 등 미래도시 개발사업을 역동적으로 추진, 비약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열린 시정을 구현하고 ‘7대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도시’에서 ‘신개념 자족도시’로 도약하는 포천시의 비전을 소개해 본다.

인구 35만 ‘자족도시’ 경제·교육·관광 고품질 ‘명품 신도시’ 개발 올인
사회복지·보육·소득증대사업 등 아낌없는 투자… 삶의 질 업그레이드


▲포천시가 건교부로 부터 지난해 말 승인받은 ‘2020 포천도시기본계획’에 따르면 150만평 규모의 신도시가 포천시 군내면과 가산면 일원에 조성된다.

시는 앞으로 350만평과 750만평 규모로 차츰 키워 나간다는 장기 계획도 갖고 있다. 또한 이에 따른 부동산 투기와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진행되고 있는 신도시 개발 예정지와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행위제한 등의 행정 절차는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택지개발 예정지구 지정이 이뤄지는 내년 상반기 중에는 인근지역의 개발행위제한을 해제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안동김씨 고가안채 복원사업과 용연서원 동서재터 발굴, 용주 조경선생 사당 보수 등 문화유산 복원정비사업에 주력하고 천연기념물 460호인 직두리 부부송 보존을 위해 주변 정비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국제미술제인 포천아시아비엔날레를 개최하고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 포천 백운계곡 동장군 축제, 대한민국 술축제, 개성인삼축제 등을 문화분야에 대해 향상시킬 방침이다. 이에따라 연간 1천만명의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자연경관이 수려한 포천시에 또 하나의 명물이 들어설 전망이다. 포천시는 고질적인 경기북부지역의 교통난을 광역도로망 건설로 해결한다는 계획과 함께 관내 3개의 군용비행장을 활용한 민간항공을 유치해 지역공항을 건설할 방침이다. 기존의 군 시설을 활용한 저 자본 투자로 고 부가가치 첨단 교통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 북부지역 350만명이 이용할 수 있는 지역공항유치사업은 2008년 지역공항 개항을 목표로 지역항공사 공모를 통해 추진한다. 시는 이 사업의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한서대학 항공학부와 MOU를 체결하는 등 지역항공사업 유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교육백년대계를 위한 대학 유치=중소도시로서는 드물게 중문의대와 대진대, 경복대 등의 3개 대학이 있는 포천시는 백년대계를 위해 3~4개 대학교를 더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서울대학교가 신설을 추진중인 국제캠퍼스의 포천 유치를 위해 지난 1월 서울대를 찾은 박윤국 포천시장과 이장무 서울대학교 총장 간에는 상당부분 교감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농업정책개발, 친환경 농축산물 생산을 위한 기술지도, 농축산 산업의 발전방안 연구 등을 상호 지원하기 위한 포천시와 서울대 (농업생명과학대학)간의 교류 협약도 맺는 등 할발한 대학유치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외에도 건국대학교와 적십자 간호대학 등의 포천캠퍼스 설립 계획도 시와 대학간에 상호 방문 등을 계속하고 있어 차츰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천시는 자족기능 향상을 위해 경기대진테크노파크 조성사업, 경기 가구산업 발전연구소 건립, 13만평 규모의 포천 봉화골 지방산업단지 개발, 영화마을조성 등을 통해 경기 북부의 첨단산업 중심도시의 산업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산정호수, 백운계곡, 일동 온천 지구를 수도권 대표적인 휴양과 레포츠의 즐거움이 있는 관광휴양도시로 개발한다.

이 지역에 롯데관광개발(주) 자본 3조 8천억원을 투입해 골프장, 리조트 등을 건설하는 1일 관광코스개발의 대규모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시는 또한 농업인을 위해 지역농업클러스터사업, 포천쌀 고품질 브랜드 사업을 추진하고 포천쌀 소비를 위해 학교급식용 쌀 공급차액 보전에 10억 5천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지동산촌마을개발사업을 올해 완공하고 잣나무 부산물 신제품 개발, 잣잎 액상차 제조공장 건립, 두릅나무 단지화 사업, 헛개나무 특화 조림 등 산림을 이용한 주민 소득증대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시는 올해 저소득층 주민과 장애인, 어린이, 청소년, 노인, 여성 등을 함께 배려하는 따뜻한 복지를 이루기 위해 전체예산의 17%를 차지하는 442억 원을 사회복지분야에 투입할 방침이다. 또 지역사회 복지서비스의 거점인 종합사회복지관을 내년 10월에 개관하고 장애인생활시설, 직업재활시설, 주간보호시설 지원을 확대하며 치매·중풍노인지원, 재가노인방문도우미, 노인무료급식 등의 다양한 노인복지 서비스도 전개한다.

시는 이와함께 둘째 아이부터 보육료와 건강보험료를 지원하고 장애아 전담 보육시설을 설치하며 청소년 교육문화센터를 올 6월에 개관하는 한편 인성, 공동체, 국제마인드, 환경 등 4개 테마를 주제로 청소년 비전스쿨도 운영한다. 아울러 여성취업· 창업상담창구를 개설하고 여성결혼이민자에 대한 한글과 문화 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

 

 

더불어 포천의 자랑인 맑은 자연을 위해 현재 공사중인 일·이동 하수처리장을 비롯해 내촌, 심곡, 관인 등 4개소의 하수처리장을 2009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소흘읍 고모리 등 4개 지역의 마을 하수도 설치사업과 20개 지역의 하수관거 정비 사업, 내촌하수처리구역 하수관거 정비공사를 올해 착공할 한다.

시는 또 포천천 등 3개 하천에 대해 자연친화적 하천 정비사업을 2010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해 1일 80톤 규모의 생활쓰레기 소각시설을 2009년 준공을 목표로 착공할 계획이다.

학교 숲 가꾸기와 테마 있는 가로수 식재, 늘푸른 APT 가꾸기 사업 등으로 생활주변에 수목공간을 조성해 푸른 도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세계 51개국 90여개 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무역인들로 구성된 제9회 해외한인 무역협회 세계대표자 회의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4박5일 일정으로 포천시 영북면 소재 한화리조트와 반월아트홀 등에서 개최된다. 포천시는 경기북부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중소기업체들의 수출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제9회 world-okta 세계대표자대회를 유치했다.

해외한인 무역협회 회원 300여명과 경기도내 중소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으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제9회 세계한인 무역인 대표자 대회는 한국무역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해외한인 무역인, 경제인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21세기 한민족경제네트워크의 역량 극대화를 모색하기 위해 매년 국내에서 개최되는 연례행사다.

시는 행사 기간 내 지역 중소기업인과 해외 경제인 간 1대1 수출상담회를 별도로 마련할 계획에 있으며 해외한인 무역협회 세계대표자 회의 포천시 개최가 지역 우수상품의 해외 판로 개척에 구심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경기도에서 예산을 지원받아 본 행사를 유치하게 됨으로써 경기북부지역 소재 중소기업체들의 수출경쟁력을 높이고 세계 한인들에게 경기도와 포천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무역상담회, 투자설명회 등을 통해 경기북부지역 상공인들의 해외 한인상공인 네트워크를 이용한 수출 촉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도·농 친환경 균형발전 역점”

 

“이제 포천시는 민선4기를 맞아 ‘세계로 열린 행운의 도시-포천’실현을 위해 ‘도·농 복합 친환경 균형발전’ 등의 4대 시책을 역점 추진함으로써 누구나 살고 싶은 행복한 도시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입니다.” 박윤국(51)포천시장은 이같이 말하고 꿈과 희망이 가득한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박시장으로부터 올해 중점시책과 포천시의 청사진을 들어본다.

- 올해 중점시책 방향은.

▲올해 포천시는 과거 수천년 동안의 오랜 침묵을 깨고 희망과 열정으로 에너지를 발산하며 그동안 준비해 온 ‘7대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해 수도권의 중심 휴양도시, 신 개념 자족도시, 인재를 키워가는 교육도시로 거듭나는 도시가 되도록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 신도시 개발사업 추진 계획은.

▲2015년 준공을 목표로 3조3천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인구 6만명을 수용하는 고품격 명품 신도시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지난해 12월 4일 150만평 규모의 신도시 개발 계획이 반영된 ‘2020 포천도시기본계획’을 건설교통부로부터 승인 받아 당초 포천시가 계획 했던 350만평 규모의 신도시를 개발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고, 향후 750만평 규모의 신도시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 할 것입니다.

- 교육환경개선대책은.

▲공교육의 환경개선과 인재육성을 위해 시는 대진대학교 과학영재교육원과 교육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방과후 학교 시범운영, 교원임대주택 제공, 좋은 학교 만들기, 돌아오는 농촌학교 육성 등을 통해 교육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또한 초·중·고교에 원어민 교사 배치하고, 외국어 학습실 설치 등을 통해 학생들의 외국어 능력을 계발하는 데 주력할 계획입니다. 특히 16억 7천여만 원이 투입되는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통해 교육 환경개선을 적극 지원하고 학생수 100명 이하의 농촌 9개 학교에 무료급식 지원사업을 추진, 이를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 고질적인 교통난의 해소대책은.

▲포천 신도시 개발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정부에서 추진하는 ‘서울 ~ 포천 간 민자고속도로건설, 의정부 민락동~포천 신도시간 22km의 간선 급행버스(BRT)구축사업,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사업’ 등 SOC사업이 내년에 정상적으로 착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입니다.

- 교육 인프라 확충 계획은.

▲포천시 백년대계를 위해 현재 수도권에 위치한 대학 중 지방이전을 준비하고 있는 3~4개 대학교를 유치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습니다. 그중 서울대학교 국제캠퍼스 유치계획은 지난 1월 18일 서울대학교를 방문해 국제캠퍼스 유치 제안서를 전달하고, 이장무 서울대학교 총장과 포천시 신도시 계획 및 광역 교통망 등 대학 입지 환경에 대해 대화를 나누었고, 학교 측에서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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