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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인권탄압 중단”

인권단체연석회의 촉구, 비정규직 노동3권 요구

사회진보연대를 비롯 민주노동자연대, 구속노동자후원회 등 전국 37개 인권단체로 구성된 인권단체연석회의는 12일 GM대우 부평공장 서문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GM대우 사내하청 비정규직노동자에 대한 인권탄압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GM대우 사내하청 노동자 인권침해에 대한 인권단체의 입장발표에 나선 사회진보연대의 정영섭 노동국장은 “GM 대우자동차는 지난 해 3천300억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올리고 2001년 정리 해고시켰던 노동자 1천600여명을 복직시킴으로써 노사 상생의 성공적인 기업 모델로 부각됐다”고 전제하고 “그동안 정규직이 일하던 자리를 잇달아 도급화하면서 비정규직을 꾸준히 늘려왔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그러나 “이에 따른 근로계약조건에 대한 노동자의 알권리를 침해하고 계약형태의 불합리조건, 산재 은폐 및 무보상, 부당해고, 언어폭력, 성희롱, 노동감시, 탄압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인권유린이 자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인권단체연석회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노동3권을 보장하고 야만적인 인권침해를 중단할 것과 정규직, 비정규직 차별을 철폐하고 동일노동 동일임금을 보장과 부당하게 해고된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즉시 복직시킬 것을 촉구한다”며 “이같은 요구조건이 이뤄질 때까지 GM대우 부평공장의 비정규직 인권유린과 노동탄압실태를 낱낱이 밝혀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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