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남측 유수지 주변에 경정훈련원과 부대시설 등을 갖춘 5만평 규모의 수상레저공원 조성사업이 내년 3월 본격 착공된다.
16일 인천공사와 국민체육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수상레저공원 조성을 위한 실시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사업규모 및 시기 등에 대해 합의했다.
양 측은 총사업비 254억원을 들여 공항 남측 유수지 인근 5만평에 경정훈련원과 부대시설을 건립키로 하고 1단계로 3만평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올 연말까지 설계 및 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는 한편 이달 중 부지조성 공사에 들어가 내년초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 앞으로 공항이용객 및 관광객들에게 위락기능 제공 등 새로운 공항수요 창출은 물론 이미지 제공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