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올 1분기 중 수출입은 47억4천100만 달러와 57억5천6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 13%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6일 인천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3월 중 인천지역 수출은 17억6천만 달러로 전국 최고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수입도 20억3천900만 달러로 전월보다 늘어 무역수지는 전월에 이어 소폭 개선된 2억7천만 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
수출은 인천지역의 주요 수출품목인 수송장비(수출비중 36%), 기계류, 전기·전자제품, 철강제품군 등의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EU(20%), 동남아(16%), 중국(12%), 미국(11%)의 4개국에 대한 수출이 전체 수출실적의 59%를 차지하고 있다.
수입은 비중이 높은 기초원자재(원유, 가스, 철강재 등) 및 자본재 등의 수입 증가로 전월의 수입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반전돼 전체 수입액이 증가, 원자재 부분에서 가장 많은 수입비중을 차지하는 연료류, 철강재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 54%씩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