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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억대 장뇌삼 밀수사범 검거

인천해경, 국산둔갑 유통시도 50대 업자 입건

중국산 장뇌삼 등을 국내에 몰래 들여와 팔려던 유통업자가 인천해경에 붙잡혔다.

인천해경은 밀반입된 중국산 장뇌삼 등을 헐값에 사들여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팔려던 유통업자 최모(55·강원도 원주시)씨를 붙잡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최씨는 오는 5월8일 어버이날에 효도상품으로 팔려고 중국에서 밀반입한 장뇌삼 740뿌리와 산삼으로 추정되는 70뿌리 모두 810뿌리 3억2000여만원 상당을 헐값에 사들여 국내산으로 둔갑해 팔려다 잠복근무중인 해경에 붙잡혔다.

중국산 장뇌삼은 보통 흙이 묻어있지 않아 깨끗하며 몸통과 머리사이 구분이 선명하지 않는 등 국내산과 구별이 쉬웠으나 이번의 경우 흙이 묻은 채로 이끼에 감싸여 비교적 보관이 잘돼 있어 국내산과 쉽게 구별할 수 없도록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인천해경은 밀반입 총책 김모(52·여·서울 중랑구 면목동)씨를 붙잡아 관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며 이와 같은 유사행위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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