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09인천 세계도시엑스포 행사와 2014 인천아시안게임을 대비한 대규모 호텔 건립을 위해 인천관광공사에 489억여원의 현물을 출자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인천관광공사는 시가 원활한 호텔건립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송도국제업무단지 3공구와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 내 2개 필지 등 모두 489억1천575만원 규모의 현물을 출자키로 결정하고 시의회에 공유재산관리계획 1차 변경계획안을 상정했다.
시가 현물 출자하는 공유재산은 연수구 송도동 3공구 국제업무단지 E6 환승센터 3만5천995㎡ 가운데 4천297㎡로 출자가액은 107억4천375만원이다. 또 현물로 출자되는 부지는 송도동 10-1, 10-2 일대 4공구 지식정보산업단지 Sc-1.1, Sc-1.2로 각각 6천355㎡, 6천368㎡이며 출자가액은 190억6천770만원, 191억430만원이다.
인천관광공사는 시가 이번에 출자하는 부지 가운데 3공구 국제업무단지에는 300실 규모의 중저가 호텔을 건립하고 지식정보산업단지에는 500실 규모의 특1급 호텔과 함께 호텔과 연계한 명품관 등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 지역에 들어서게 되는 호텔과 명품관 등은 오는 2009년 개최되는 세계엑스포대회 이전에 건립되며 향후 2014 아시안게임을 위한 숙소로 활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