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자유구역인 인천 영종도의 운북 복합레저단지에 대한 국내·외 기업의 투자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홍콩 증시 상장법인인 리포 리미티드가 주축이 된 리포컨소시엄과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설립하는 운북단지 개발 합작법인 리포인천개발(주)은 오는 2일 영종도에서 창립행사와 함께 정식 출범한다고 30일 밝혔다.
리포인천개발(주)에 따르면 법인 설립을 위해 리포리미티드, GS건설, 인천도시개발공사 등이 지분 비율로 출자, 총 688억원의 자본금이 조성됐고 이달부터 단계적으로 6천736억원의 토지 대금을 리포인천개발이 인천도시개발공사에 지불하게 됨에 따라 운북단지에 대한 합작 투자개발이 본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합작법인은 연말까지 실시계획을 확정해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며 오는 2009년 말 기반시설 공사를 완료하는대로 복합 레저 시설들이 순차적으로 들어설 예정이다.
합작법인이 개발할 운북 단지는 56만평 규모로 5천6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오는 2008년말까지 기반시설을 준공할 계획이다.
기반시설 준공이후 오는 2015년까지 추진될 운북단지는 역동적인 상업·업무의 허브 조성을 목표로, 운북의 랜드마크인 비즈니스센터를 중심으로 업무, 상업, 레저, 거주가 함께 하는 복합단지가 형성된다. 운북단지가 모두 조성되면 기반시설 조성과 시설 건축에 총 3조5천600억원의 투자가 이뤄지고 이에따른 생산유발효과 7조5천882억원, 소득유발효과 1조5천125억원이 발생하고 8만3천여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뒤따르는 것으로 인천도시개발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리포인천개발은 리포그룹의 리포리미티드가 344억원을 출자하여 50%로서 최대주주이며, GS건설주식회사를 포함한 건설사가 26.3%를, 주식회사 한국외환은행 및 주식회사 우리은행 등 금융기관이 14.1%를 출자했고 인천도시개발공사도 9.6%를 출자하여 사업시행자로서 기반공사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