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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의회 이영복부의장 국회서 1인 시위

“관통 지하터널 결사 반대”재해발생 위험 이유

인천 동구의회의 이영복 부의장과 임정희 의원은 10일 국회 정문앞에서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의 동구 관통 지하터널 건설을 결사반대한다”며 1인 시위를 펼쳤다.

10일 동구의회에 따르면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사업은 2002년 1월 건설교통부의 사업 추진계획에 따라 인천~김포를 잇는 구간의 민간제안서를 제출한 금호컨소시엄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지정되어 추진 중에 있다.

특히 동구의 2.5㎞ 도심을 관통하여 지나가는 구간은 3~40m를 지하로 통과함에 따라 이 지역 지반이 해수면 인근 연약지반으로 지하터널 건설시 지하 환경변화로 인한 지반 침하 등 재해발생의 위험은 물론 재산상의 손실이 우려되고 있다. 또한 지하터널 환기구 설치는 대기 오염물질 배출로 인한 주민의 건강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1인 시위에 나선 두 의원은 “지하터널의 많은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을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8만여 지역주민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인 만큼 지하터널 건설을 결사반대한다”고 말했다.

구의회는 주민의 합법적이고 당연한 의사가 전달될 때까지 지역주민들과 연대하여 국회, 건설교통부, 인천시청 등에서 지속적인 1인 시위를 전개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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