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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헬기 기체 결함 ‘불시착’

항공기.선박 화재사고 대응 훈련에 참가했던 해양경찰 헬기가 훈련을 마치고 착륙하던 중 갑작스런 기체 결함으로 인해 꼬리 날개 부분이 파손됐다.

14일 오후 3시 7분께 인천해경부두 헬기장에서 인천해양경찰서 소속 헬기 펜더AS565기가 착륙하던 중 기체 이상으로 헬기 뒷부분이 먼저 바닥에 닿아 꼬리 날개 프로펠러와 기체 일부가 파손됐다.

헬기에는 조종사를 포함, 3명이 타고 있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헬기 조종사는 “착륙 단계에서 조종간이 갑자기 움직이지 않고 기체가 요동쳐 비상착륙을 시도했다가 꼬리 날개 부분이 먼저 바닥에 닿았다”고 말했다.

사고 헬기는 지난 해 10월 프랑스 유로콥터사로부터 구입한 것으로 가격이 100억원에 이르는 최신형 헬기다.

해경은 기체 결함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 뒤 자체 수리할 것인지, 제작사에 수리를 맡길 것인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이날 훈련은 태풍 등으로 항공기와 선박이 해양 사고를 당했을 때 인명구조 등 초기 대응 능력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으며 해경 헬기 3대, 해경 경비함과 해군 함정 등 25척이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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