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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소래 재개발 ‘느림보 행정’ … 주민 원성

계획 나온지 5년 지났어도 진척 없어

수도권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소래 인근지역에 대한 구도심 재개발 계획이 나온 지 5,6년이 지났지만 현재까지도 이렇다 할 개발계획조차 없이 지지부진해 굼뜬 행정이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21일 소래포구 일대 주민들에 따르면 남동구는 지난 2002년께 향후 논현택지지구 등 이 주변의 균형적 개발을 위해 소래 인근 구도심을 주택공사 주도로 재개발 계획을 밝혔으나 아직까지 주공의 확답을 얻어내지도 못했으며 개발 용역도 시행하지 못하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재개발을 통해 보다 나은 생활을 기대했던 이 일대 일부 주민들의 원성이 커지고 있다.

주민 김모(53·남동구 논현동 소래포구)씨는 “소래포구 재개발 계획이 말로 나온지가 5년여가 됐는데 아직까지 아무런 진척상황을 들어본 적이 없다”며 “재개발 사업이 진행되기는 하는 건지 조차 궁금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또 이모(41·남동구 만수동)씨도 “남동구의 의지가 약한 것인지 아니면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인지 궁금하다”며 “이 일대가 보다 깨끗해 지면 소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좋은 인상을 심어줄 텐데 너무 사업이 지지부진한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 관계자는 "시행이 늦어진 것은 주공의 사업참여에 대한 조율이 늦어지고 있는 때문"이라고 해명하고 "사업 시행지역의 주민들의 의견 조율도 쉽지 않기 때문에 사업에 대한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며 주민들과의 의견의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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