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에 국내 첫 ‘외국병원’ 설립이 가시화하고 있다.
4일 재정경제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에 따르면 미국 뉴욕장로병원(NYP)은 송도국제도시 1공구 2만5천평의 부지에 오는 2009년 하반기까지 종합병원을 건립키로 하고 연세의료원을 한국측 파트너로 정해 관련 사업계획서를 지난 4월 재경부에 제출했다.
이 병원 건립에는 총 6억2천만 달러의 사업비가 투입 돼 최첨단 시설과 의료진을 갖추고 미국식 경영과 임상기준을 적용, 600병상 규모로 운영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진료과목과 병원 규모, 의료진 지원, 운영방식 등은 재경부와의 협의를 거쳐 사업계획이 최종 승인되면 확정할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국내에서 처음 설립되는 외국병원인 만큼 사업계획서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면서 “현재 추진 중인 외국의료기관 설립·운영에 관한 특별법 제정 등의 절차를 지켜본 뒤 올해 3·4분기까지는 사업승인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송도국제도시 내 외국병원 건립은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정주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내국인에 대한 진료를 허용하되 건강보험은 적용되지 않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