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창 동두천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이 ‘의기투합’했다. 지역의 주요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동반자적 행보다.
4일 동두천시에 따르면 이들은 1일 정부중앙청사를 나란히 방문, 박명재 행정자치부장관과 간담회를 갖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주요 현안인 ▲제2방산업단지 건설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 지역경제 공동화 문제 ▲평화로∼중앙고교간 도로 개설사업 ▲양주경찰서 동두천지구대 추가 신설 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행정차지부의 적극적 예산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지방자치담당인 한범덕 2차관을 만나 반환공여지역 및 주변지역의 효과적인 개발을 위한 규제완화 등 ‘미군공여지특별법’ 개정문제를 논의했다.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박명재 행자부장관은 “정성호 의원이 행자위 소속으로 젊고 의욕적으로 활동하시는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동두천시 현안사항을 담당부서에 전달해 면밀히 검토할 것을 지시하고, 특별교부금 지원 등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호 의원은 “미군기지 이전으로 인해 지역경제 여파가 큰 만큼 동두천시의 발전과 지역개발을 위해서 당을 떠나 시장과 국회의원이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현안의 해결을 위해 시장을 비롯한 관내 주요 인사들과 중앙정부와의 가교역할을 성실히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