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사진 중앙)이 18일 시청 장미홀에서 멘토기업인 동부제강(주)김홍길 인천공장장(왼쪽), 멘티기업인 (주)케이비텍 박무웅 대표(오른쪽) 등과 함께 기업환경멘토링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인천도시철도 2호선를 건설계획이 서구 통과구간을 지상화로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서구지역 자생단체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변경투쟁위원회’를 결성하고 지상화 반대투쟁을 벌여나가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인천시 서구체육회를 비롯 50여개 단체는 18일 오전 인천도시철도 2호선 지상화 저지를 위한 모임을 갖고 서구체육회 수석 부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변경투쟁위원회’(이하 투쟁위)를 결성했다.
또한 이들 단체는 이날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서구통과구간 지상화 건설 반대 탄원서를 작성해 인천시에 제출하고 대 구민을 상대로 서명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했다.
투쟁위는 이날 “지난 14일 도시철도2호선 건설관련 주민설명회에서 오류동, 백석동, 경인고속도로 간선화 구간 등 서구지역 대부분이 지상화로 건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이는 지역간의 단절과 불균형발전을 초래할 뿐 아니라 도시미관을 크게 해쳐, 누더기 옷을 입고 세계무대에 서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투쟁위는 이에 따라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서구지역 통과구간을 반드시 지하화로 건설해 줄 것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한데 이어 주민 서명운동을 펼쳐나가기로 하고 인천시의 추진경과에 따라 투쟁방법을 더욱 강력하고 조직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관계자는 “도시철도 2호선은 연구기관의 용역결과 고가화 건설이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하고 “2호선 사업은 국비를 지원받아야 하는 막대한 건설비용이 들어가는 재정사업으로서 지중화로 건설할 경우 건설비용이 수천억원이 더 소요돼 경제적 수익성의 저하로 중앙정부의 지원을 받기가 어려울 수밖에 없어 사업자체가 무산될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