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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의회, 도시철도 2호선 고가화 반대

반대 특위 구성… 철도본부 방문 “지역양분 발전저해” 설계 변경 요구

인천도시철도 2호선 서구지역 통과구간 고가화 반대를 위해 구민과 지역 자생단체가 반대를 위한 투쟁을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본보 6월 19일 10면) 서구의회도 (가칭)인천도시철도 2호선 고가화 반대 특위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0일 서구의회와 인천도시철도본부에 따르면 2호선 건설사업의 경우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서 인천대공원을 잇는 연장 29.2km에 이르는 경량전철을 2014년 아시아경기대회 개최 이전에 개통을 목표로 현재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업 구간 중 서구를 통과하는 구간에는 오류지구∼검단사거리, 백석초교∼공촌사거리, 가정오거리∼가좌IC 등 총 3개 구간에 걸쳐 고가화가 계획돼 있다.

이에 따라 서구의회는 지난 14일 주민설명회 자리에서 비용편익분석으로 인해 지중화 사업이 추진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수인선 전철의 사례를 들어 현 계획대로 진행하되 지중화 문제는 추후 설계변경을 통해 인천시가 사업비를 투자하는 대안과 함께 도시개발 저해 및 지역양분 등의 이유를 들어 고가화를 적극 반대하고 나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주장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구의회는 지난 2월 ‘서구통과 고가화 건설 반대 결의문’ 채택에 이어 지난 19일 박구 의원을 위원장으로 한 7명의 위원으로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고가화 반대특위’를 구성했다.

이에 특위는 20일 오후 도시철도본부를 방문, 철도본부장과의 면담을 통해 고가화 반대 입장에 대한 당위성과 함께 사업시행시 설계변경 등 대안을 제시했다.

박구 특위 위원장은 “사업 결정 동기 등을 익히 파악하고 있는 관계로 현 시점에서 지속가능한 대안을 찾아 인천시 및 도시철도본부 관계자와 협의를 해 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 기관 또한 전체 구민들의 열망이 고가화는 절대 반대인 점을 판단해 적극 반영해 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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