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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가족 18명 등 캄보디아로 출국

“부디 무사하기를…”

지난 25일 발생한 캄보디아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가족들은 탑승객들이 부디 무사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26일 오후 1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탑승자 가족 18명과 하나투어 직원, 사고 항공사인 캄보디아 PMT 관계자 등 26명은 이날 오후 1시50분 중국 광저우행 중국남방항공 CZ338편을 통해 출발했으며 중국 광저우를 경유해 약 10시간 가량 후 현지시각 오후 11시30분 캄보디아 프놈펜에 도착할 예정이다.

그러나 프놈펜에서 사고 현장까지는 다시 차량으로 3시간 정도를 더 이동해야 하기 때문에 실종자 가족들의 현장 도착은 한국시각으로 27일 오전 3시나 돼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캄보디아를 방문하는 탑승자 가족은 황미혜씨 가족 2명, 이명옥씨 가족 3명, 노정숙씨 가족 2명, 조종옥씨 가족 3명, 서유경씨 가족 3명, 박진완씨 가족 3명 등 모두 18명.

실종자 가족과 하나투어 측은 프놈펜에 도착하는 대로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상황실로 가서 현지 상황을 파악할 예정이다.

조종옥씨 부모는 “아들이 8월에 휴가를 가는 줄 알고 있었고 어디 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면서 “아들에게 아무 일이 없기를 간절히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최찬례씨 가족 박희영씨는 “사고 현장의 경우 비행기 불시착이 가능하다는 것으로 들었다”면서 “살아있을 것으로 믿고 있다”고 침통해 했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사고 지점이 밀림지대이고 기상도 좋지 않은데다 캄보디아 당국에서 통제하고 있어 당장은 현지 접근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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