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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자치센터 고장난 체육시설 수개월째 방치

부평 갈산 1동 예산부족 타령에 주민 불만

주5일 근무제의 확산으로 여가시간이 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인천 부평구 갈산 1동 주민자치센터가 운영하는 대중체육시설이 예산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헬스기계 대부분이 수개월째 고장난 채 방치돼 비난을 사고 있다.

더욱이 때이른 불볕 더위속에 에어컨 마져 가동되지 않고 있어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28일 주민들에 따르면 갈산 1동 주민 자치센터에는 런닝머신 3대와 사이클 2대, 벨트 마사지기 3개 등이 설치돼 있으나 기계들이 너무 낡아 교체가 시급하다.

이곳은 주민들의 건강과 체력강화를 위해 자치센터 지하에 운동기구를 설치했으나 그나마도 노후된 기계로 인해 대부분의 기계가 고장난째 방치돼 있는 상태다.

이에 시설 이용주민들은 운동하기에 시설과 장비가 너무 열악하다며 대책을 세워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용 주민들은 “얼마전 까지만 해도 그나마 선풍기라도 있었는데 며칠전 선풍기마저도 가져가는 바람에 찜통 같은 곳에서 운동하다 도저히 못참아 운동하는 회원을 상대로 1인당 3천원씩 걷어 선풍기 2대를 구입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주민자치센터 관계자는 “운동기구들이 고장난채 수개월째 방치된 것을 알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예산이 없어 달리 방법이 없다”고 말하고 “구에서 시설 장비 지원금 120만원이 보조 되고 있으나 이것만으로는 낡은 기계를 보수하는 데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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