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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1주년]안상수 인천시장

“세계일류 명품도시 건설을 위해 추진 중인 각종 대형사업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객관적인 타당성과 수지 분석 결과에 따라 재원 투입시기를 결정하겠습니다.

특히 2014년 아시안게임과 2009년 세계도시엑스포를 완벽하게 치러내기 위해 총력을 기울여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계획입니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민선4기 취임 1주년을 맞아 28일 이같이 말한 뒤 “2014년 아시안게임을 최소한의 비용 투입으로 최고의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경기장 신설을 최대한 줄이고 사후 활용 방안도 충실히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엑스포·아시안 게임 등 개최 ‘세계일류 명품도시’ 건설

 

-민선 4기 취임 1년을 맞은 소감은.

▲지난 1년은 270만 인천시민과 모든 공직자가 힘을 모아 미래에 대한 희망을 가꾼 한해였다.

인천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발전하고 있다는 게 외부의 평가다.송도국제도시가 하루가 다르게 변모하고 동북아 허브공항인 인천공항 주변 개발과 용유 해양도시 건설 계획이 착실하게 진행되는 것을 보면 ‘세계일류 명품도시’가 점차 가시화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특히 2014년 아시안게임과 2009년 세계도시엑스포, 인천방문의 해 유치 등을 통해 인천 발전에 주춧돌을 놓은 중요한 시기였다고 본다.

-인천시 대형사업의 추진계획은.

▲인천은 아시안게임과 세계도시엑스포 개최, 경제자유구역, 구도심 재생사업 등 대규모 사업이 동시다발적으로 추진 돼 막대한 예산과 인력이 소요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

때문에 사업의 객관적인 타당성과 수지분석을 바탕으로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각 사업들의 재원투입 시기를 면밀히 분석해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있다.또 대규모 사업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단위사업별로 면밀히 분석하고 국비지원 사업은 국고를 최대한 확보하는 한편 민간자본 유치를 적절히 활용해 시 재정에 무리한 부담이 되지 않은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송도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외자유치 계획은.

▲출범 4년째를 맞은 인천경제자유구역은 그동안 매립과 기반시설 등 인프라 구축과 대외 홍보에 집중했다.

경제자유구역의 투자유치 성과는 앞으로 2~3년만 지나면 본격적으로 가시화해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 개최시에는 국내외의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국책사업인 경제자유구역의 성공을 위해선 수도권 규제와 국내 대기업 역차별 폐지, 세금감면 확대 등 범국가적 차원의 지원노력이 절실하다.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숙박시설 등 인프라 확충 대책은.

▲도시엑스포는 전시, 이벤트, 컨벤션, 문화.예술 공연 등 2천여개의 콘텐츠가 80일간 펼쳐지는 세계인의 축제가 될 것이다.

송도국제도시 내 15만평 규모의 부지에 엑스포 기념관, u-City 체험관, 도시를 주제로 한 임시전시관, 공연장, 휴게시설 등을 갖춘메인 행사장을 조성할 계획이다.숙박시설의 경우 엑스포 기간 1일 9천965실의 객실이 필요하나 현재 호텔, 펜션은 2천440실 정도가 부족해 2천800여실 규모의 7개 호텔을 개관하고 민박, 야영장, 관광안내소 등을 운영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

-인천아시안게임 경기장, 선수촌 건립 계획은.

▲아시안게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선 경기장과 선수촌의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이는 경기종목이 확정되고 세계.아시아연맹의 국제경기장 승인이 필요한 사안이다. 기본적으로 신규 건설을 최소화하고 단일 경기장보다는 종합경기장과 공원화 조성을 꾀해 시민들의 여가.휴식공간으로 활용할 방침이다.인천시내 기존 경기장을 리모델링해 사용하고 꼭 필요한 경우 지역균형개발 차원에서 신설 경기장을 건립하되 주거와 교통 등 접근이 용이한 지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현재 아시안게임 경기장.선수촌 확보를 위해 관련 법령 제.개정을 문화관광부 및 지역 국회의원들에게 협조 요청을 하고 있으며 최소한의 비용으로 최고의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

-구도심 재생사업 추진계획은.

▲현재 추진 중인 12개 주요 도시재생사업 가운데 시민 생활에 특히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사업은 가정오거리, 인천, 동인천, 제물포역세권, 가좌IC 도시재생사업 등 6개이다.

이들 사업 중 인천역 주변 도시재생사업을 제외한 5개 사업은 지구지정을 완료하는 등 대체로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으나 사업방식이나 보상가 등 현실적인 문제로 주민과의 갈등이 있는 경우도 있다. 지속적인 대화와 설득을 통해 합의점을 찾아내고, 공청회나 설명회 개최로 지역발전 비전을 알려 공감대를 형성하겠다.장기간 사업에 따른 주민불편 최소화 차원에서 인근지역에 자체 건설하는 국민임대주택이나 매입 임대주택 등을 임시 거주시설로 활용하고 주민 재정착률을 높이기 위해 주택수요를 미리 파악해 임대주택.소형주택 건설계획에 반영할 방침이다.

-인천시 문화와 교육환경 조성계획은.

▲명품도시 인천 건설을 위해서는 문화·관광·스포츠 인프라가 필수적인 요건이라는 인식하에 용현 학익지구내의 복합문화단지 조성, 한국이민사박물관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체육 인프라 조성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지정학적 위치를 활용해 세계적으로 특화된 복합관광레저단지 개발로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통한 외국인 관광을 유치하기 위하여 용유·무의관광단지 기본 마스터플랜 수립을 착수하고 투자유치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인천대학교를 동북아 중심대학으로 도약시키기 위하여 송도 신캠퍼스에 대한 기공식을 지난해 11월에 갖고 정상적으로 조성하고 2009년 3월 국립대학 출범을 위한 대학의 모든 역량 결집과 국제 경쟁력을 갖춘 지역 거점대학으로 변화하고 있다.

송도국제학교가 현 공정 13%의 공정으로 차질 없는 준비가 진행되고 연세대 송도국제화복합단지가 송도 5·7공구에 조성돼 현재 4개 연구기관이나 대학과 MOU를 체결하는 등 첨단기술클러스터 조성 핵심 앵커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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