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4 (월)

  • 구름조금동두천 15.6℃
  • 맑음강릉 17.8℃
  • 연무서울 16.6℃
  • 맑음대전 18.2℃
  • 맑음대구 18.6℃
  • 맑음울산 19.6℃
  • 맑음광주 18.7℃
  • 맑음부산 19.0℃
  • 맑음고창 18.3℃
  • 구름조금제주 20.5℃
  • 맑음강화 13.7℃
  • 맑음보은 16.5℃
  • 맑음금산 17.6℃
  • 맑음강진군 19.8℃
  • 맑음경주시 20.2℃
  • 맑음거제 17.1℃
기상청 제공

중·동구 관통산업도로 “무효화 약속 지켜라”

주민대책위 등 성명서 발표 대책 촉구
배다리 문화축제개최 문하마을 조성

인천 중구·동구 관통 산업도로 무효화를 위한 주민대책위원회와 (가칭)‘배다리를 지키는 인천시민모임(이하 배다리시민모임)이 관통산업도로 무효화 약속을 지킬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배다리시민모임과 주민대책위는 지난달 29일 시청 현관 앞에서 인천시 및 종합건설본부 관계자들에게 안상수 시장이 지시한 사항에 대한 이행과 주민 의사 수렴, 관련 정보 즉각 공개 등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인천시, 구청, 주민대책위원회, 시민모임 등 관련 전문가 들이 참여하는 (가칭)인천 문화 역사 마을 만들기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도로 예정 부지에 대한 대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인천 시민 모두를 위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도로 예정 부지로 조성된 공간이 지역 주민은 물론 인천시민 모두를 위한 문화 역사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문화마을 조성을 본격화해 시민, 청소년을 위한 배다리 역사 문화체험, 배다리 문학의 밤 등 주민축제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현재 송도·영종·청라지구 경제자유구역개발과 함께 국제대회 준비를 위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인천 발전과 함께 늘어나는 물동량 대비와 함께 행정상 모두를 반영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대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 시장은 지난달 19일 현장을 둘러보고 인천시 종합건설본부 본부장과 시 도로관계자에게 “반대하는 주민들과 대립하지 말고 주민들 의사를 받아들여 대안을 만들고 주민들과 합의할 것”을 지시한 뒤 “주변에 비슷한 폭과 성격을 가진 도로들이 있거나 생길 예정이고 정확하게 교통수요 예측도 돼 있지 않은 상태의 도로가 도심을 관통하도록 해서는 안된다”며 관통산업도로의 무효화를 시사한 바 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