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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테마파크 조성사업 차질

국방부 대상부지 출입통제에 현장조사 늦어져

파주시가 추진중인 통일로변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미군기지 출입 문제로 차질을 빚고 있다.

2일 시에 따르면 조리면 삼릉(三陵-공·순·영릉·사적 제205호)과 반환된 미군기지 캠프 하우즈 일대 257만8천여㎡에 대규모 공원형 테마파크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3월 2천600만원을 들여 전문기관에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했다.

시는 당초 지난달 말 용역을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국방부에서 사업 대상부지인 캠프 하우즈에 대한 출입 허가를 내주지 않아 현장조사가 불가능함에 따라 일정이 늦어지고 있다.

테마파크 사업은 삼릉 등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된 사업 부지 대부분을 공원으로 조성하고 캠프 하우즈의 건물 일부를 활용해 박물관, 역사인물관, 영화세트장 등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를 위해서는 캠프 하우즈에 대한 현장답사가 필수다.

시 관계자는 “현장 실사를 위해 여러 차례 국방부에 캠프 하우즈에 출입할 수 있도록해 달라고 요구했지만 출입 허가가 나지 않아 타당성 조사가 늦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미군기지에 대한 현장 답사가 진행돼야 조사 용역을 끝낼 수 있기 때문에 현재로는 언제 용역을 완료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국방부 관계자는 “반환된 공여지에 대해서는 지자체의 사업에 최대한 협조한다는 게 국방부의 방침으로 절차에 따라 출입 신청을 할 경우 사안별로 이를 허가하고 있다”면서 “최근 이같은 내용을 파주시에도 통보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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