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전 4시 55분께 인천시 옹진군 덕적도 서방 35km 해상에서 모래운반선 창덕2호(126t급)가 또다른 모래운반선 부선 삼영2호(1천880t급)와 충돌해 침몰했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창덕2호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은 삼영2호 모선 201금단호(283t급) 선원들에 의해 모두 구조됐다.
창덕2호는 경기 평택항을 출항, 북한 해주로 모래를 실으러 가던 중 삼영2호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두 선박이 충돌 위험을 인지하고 사전 교신을 했으나 짙은 안개로 인해 충돌을 피하지 못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