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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교장공모제 심사 투명성 논란

전교조 “특정 후보 밀어주기 의혹 제기”
시 교육청 “적법한 절차 거쳐 의혹 해소”

인천지역 2곳에서 시행중인 교장 공모제가 졸속으로 시행되고 있는가 하면 심사과정이 온통 의혹투성이로 점철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전교조 인천지부는 9일 “강화군 관내 초, 중 두 곳에서 시범적으로 시행된 교장 공모제는 3차 심사 과정을 거치는 동안 시교육청에서 심사 과정을 주도해 투명성과 중립성에 의혹을 낳고 있으며 심사과정에서 한 후보자가 다른 후보자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등 파행 운영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심사위원들에게 채점 결과를 즉시 공개하지 않은 것도 고의성으로 의심받기 충분하며 심사 과정에서 후보자들의 소견 발표 방식에 대해서도 특정 후보에게 유·불리하게 운영했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인천지부 관계자는 “이번 교장 공모제가 심사위원회를 구성하는 방법부터 심사 절차에 이르기까지 졸속으로 이뤄져 심사위원들과 입후보자들에게 신뢰를 주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은 의혹에 대해 시 교육청은 철저하게 규명하고 올바른 교장공모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책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의혹을 사고 있는 심사과정에 대해서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확인하면 의혹은 해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응모자 담합 등에 대한 조사결과 당사자는 전혀 근거 없다는 주장을 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또 “처음 시행되는 교장 공모제인 만큼 시행착오에 따른 문제점에 대해 교육부에서 보완작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시 교육청은 교육부의 지침에 따라 적법하게 운영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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