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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후보… ‘거침없이 출사표’

마감까지 150여 명 관측도

17대 대통령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대선 예비후보가 70명을 넘어섰다.

22일 중앙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4월 23일 대선 예비후보 등록 시작 후 지금까지 73명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이는 3개월간 매일 한명씩 등록한 셈으로, 이 같은 추세가 계속될 경우 예비후보 등록 마감시한인 11월 24일까지 150여명 선에 달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20여명에 달하는 범여권 대선주자들이 대부분 등록을 하지 않아 범여권 국민경선 추진이 구체화되는 내달 이후에는 이들의 무더기 예비후보 등록이 예상된다.

예비후보 중 한나라당 당적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 박근혜 전 대표, 원희룡 고진화 의원이고 열린우리당은 허경영 후보 등 7명, 통합민주당은 이인제 의원, 김영환 전 의원 등 7명, 민주노동당은 권영길 심상정 노회찬 의원 등 3명이다.

이밖에 시민당과 시스템미래당, 신미래당 후보가 1명씩이고 나머지 51명이 무소속이다. 이처럼 대선 예비후보가 난립하는 이유는 등록이 쉽기 때문이라는 게 선관위의 설명이다.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 등 간단한 서류만 제출하면 예비후보가 될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등록 과정이 간단하다 보니 장난삼아 등록하거나 이름을 알리기 위해 후보 등록 대열에 낀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선관위가 후보들에 대한 정황을 파악해야 하기 때문에 후보들이 난립하다 보면 행정력이 낭비된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대선 예비후보 제도가 정치 신인들에게 선거운동 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올해부터 도입됐지만 후보 난립을 막기 위한 장치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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