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2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5℃
  • 구름조금강릉 32.9℃
  • 흐림서울 28.5℃
  • 구름조금대전 29.1℃
  • 구름많음대구 29.0℃
  • 맑음울산 29.9℃
  • 구름조금광주 28.4℃
  • 맑음부산 29.8℃
  • 구름조금고창 29.3℃
  • 맑음제주 29.8℃
  • 구름많음강화 27.6℃
  • 구름조금보은 28.0℃
  • 구름조금금산 28.2℃
  • 구름조금강진군 28.7℃
  • 맑음경주시 30.8℃
  • 구름조금거제 28.7℃
기상청 제공

양주 性·가정폭력 해마다 증가 “민·관 연대 예방기구 마련을”

양주 지역의 성폭력 및 가정폭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양주시가 우순자 시의원(사진)에게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5월 현재 양주가정폭력상담소에 접수된 상담건수는 총 68건으로 지난해에 비해 다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상담소 전체의 상담의뢰건수도 5월 현재 219건으로 지난해 370건에 비해 높아졌다는 지적이다. 구체적인 상담내용은 가정폭력에 이어 부부갈등이 44건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가족문제(41건), 이혼상담(24건), 성상담(14건) 순이었다.

이와 별도로 행복가정폭력 삼당소의 상담실적에서도 2007년 5월 현재 가정폭력이 15건으로 나타나 불과 5개월만에 지난해(15건)와 같은 수치를 보여, 가정폭력에 대한 시급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행복가정폭력삼당소의 상담내용은 가족문제가 70건으로 높은 수치를 보였고, 이어 성상담(30건), 부부갈등(25건), 이혼(20건), 중독(10건) 등의 순이었다. 성폭력 상당사례도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양주성폭력 상담소의 상담실적을 보면 지난해 78건에 비해 5월 현재 88건의 성폭력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나 성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우순자 의원은 “성폭력 및 가정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문가와 민관이 참여하는 가정폭력 및 성폭력 예방기구를 만들어 폭력 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