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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정신도시 소각장 건설

파주시-주민들 갈등심화

파주 운정신도시 쓰레기소각장 건설과 관련해 열린 공청회가 주민들의 난입으로 파행되는 등 이를 놓고 주민들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파주 제2소각장 백지화 공동대책위는 26일 파주출판단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오전 10시께 ‘파주시 쓰레기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시작한 공청회는 쓰레기 소각정책 일반에 대해 짚어보는 기조발표의 첫순서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운정신도시 소각장 건설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는 이현숙 파주환경운동연합 의장이 기조발표를 위해 단상에 오르자 행사장 밖에서 집회하던 300여명의 문산읍과 탄현·월롱면 주민들이 난입, 공청회 진행을 막았다.

허경문 문산읍 내포3리 이장은 “낙하리소각장의 가동률을 높여 운정신도시 쓰레기를 모두 처리해야 한다는 백지화 대책위의 주장은 소각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3년 문산읍 낙하리에 건립된 낙하리소각장은 현재 파주 70t, 김포 30t 등 하루 100여t(1일 처리규모의 50%)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으며 운정신도시 시행사인 파주시 등은 교하읍 상지석리 일대 3만89㎡에 하루 130t을 처리할 수 있는 제2소각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운정신도시 인근에 위치한 금촌동 주민 등으로 구성된 백지화 대책위는 낙하리의 소각장의 가동률을 높이면 추가적인 소각시설이 필요하지 않다며 운정신도시 소각장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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