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 중심에 서울 삼성동 코엑스몰보다 9배 가량이 큰 규모의 지하도시가 건설될 전망이다.
한국토지공사 청라사업단은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에 조성될 중앙공원 지하에 122만1천여㎡규모의 지하도시를 만들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청라지구 인근의 상업지역 및 국제업무타운지구 등과 지하로 연결될 지하도시에는 대형 주차장과 함께 보행로를 중심으로 문화시설, 스포츠 및 레저시설, 쇼핑몰, 영화관 등이 조성된다.
청라사업단은 또 지상에는 북한 개성지역까지 조망이 가능한 높이 450m의 ‘시티 타워’를 세울 계획이다.
시티 타워 최상층부(450m)에는 디지털 전파송수신시설, 상층부(400m)에는 회전식 전망대 등을 갖추고 중층부(300m)에는 자유낙하 체험시설, 롤러코스트와 쇼핑몰 등을 설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