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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자판 송도유원지 개발계획안 상업적 이용 논란

대우자동차판매(주)가 인천시 연수구에 제출한 송도유원지 부지 개발계획안에 아파트와 주상복합 등이 대거 포함된 것으로 밝혀져 논란이 예상된다.

2일 시와 대우자판의 송도유원지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자연녹지 지역인 54만9천402㎡ 부지 중에서 주거용지가 24만5천709㎡, 상업용지는 4만8천29㎡로 각각 계획돼 있다.

주거용지 중 일반주거용지를 제외한 19만6천552㎡의 부지와 상업용지 4만8천29㎡를 주거복합용지로 구분해 초고층 주상복합건물 건축 내용도 포함돼 있다.

상업용지 4만8천29㎡는 두 블럭으로 나눠 276세대와 272세대가 들어가는 60층과 75층 주상복합건물이 배치됐다.

준주거용지는 세곳으로 나눠 각 각 1천211세대, 986세대, 513세대 규모로 47~65층 주상복합건물이 건축된다.

일반주거용지 4만9천157㎡는 660세대 규모의 33층과 37층의 임대아파트가 계획돼 있다.

이 계획안이 실제 시행되면 대우자판은 일반주거용지의 용적률이 120.61%, 준주거용지 264.02%~264.06%, 상업용지 최대 699.09%에 달해 준주거용지와 상업용지가 많을수록 천문학적 수익을 거두게 된다.

이같은 계획안이 행정절차 등을 거쳐 최종 통과될 경우 대우자판은 천문학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개발계획안은 오는 9월초 구 도시계획위원회를 거쳐 시 도시계획위원회 협의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구의회와 지역 시민단체 등의 반대의견이 거세지만 구 도시계획위원회는 자문역할만 할 수 있어 실질적인 제재는 불가능하다.

시의 한 관계자는 “언제나 개발을 관련해선 그랬듯이 보존의 문제가 첨예하게 대립 할 것으로 보이지만 아직 결정된 바는 없다” 며 “송도유원지는 당초 유원지로 환원돼야 하는 것이 정상적이지만 개발 계획인 진행되고 있는 것은 사실”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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