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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지역항공사 설립 박차

2010년 비행시간 4시간 이내 동북아 지역 운항 목표

인천시가 오는 2010년 동북아지역 취항을 목표로 지역항공사(Regional Carrier)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5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는 올해 안에 지역항공사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다는 계획 아래 세계 주요 저비용 항공사(LCC)들에 대한 선진시장 조사와 투자협의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시는 동남아지역 저가항공으로 자리를 굳힌 싱가포르항공의 자회사인 타이거항공측과 최근 협력 방안을 협의한데 이어 유럽과 오세아니아지역에도 실무진을 파견했다.

시가 접촉할 항공사는 유럽 16%, 대양주 35%의 시장을 점유하며 LCC 시장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잡고 있는 영국 Easyjett(항공기 132대)를 비롯해 아일랜드 RyanAir(항공기 136대), 호주 JetStar(항공기 28대), VirginBlue(항공기 58대) 등이다.

시는 이들 업체에 63개 항공사, 43개국 142개 도시와 연결된 인천국제공항의 위상을 설명하고 비행시간 3.5시간 이내에 인구 100만명 이상 도시 51개가 위치한 장점도 집중 부각시킬 방침이다.

또 인천 지역항공사에 대한 투자와 노하우 전수 등의 가능성을 타진하고 실무 협의를 벌일 계획이다.

시가 추진 중인 지역항공사는 2010년부터 인천국제공항에서 반경 2천km 이내의 일본 전역과 중국 상하이, 베이징, 칭다오, 러시아 일부 지역 등 비행시간 4시간 이내 동북아 지역을 운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올 하반기 중 국내외 투자자와 전문가 등을 초청해 국제포럼과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해외 항공업계에서도 동북아 저가항공 시장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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