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내에 사립 초·중·고교를 유치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6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인천 송도·영종·청라 등 각 지구별로 1~3개의 학교재단을 유치해 초·중·고교를 설립·운영하고 이를 점차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지구 내 사업단지별로 초·중·고교를 묶어 1개 재단에서 설치·운영하는 형태를 구상하고 있으며 현재 13개 학교가 계획된 송도 국제업무단지 등 당장 학교 설립이 시급한 지역에 우선 유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이달 중 포스코·삼성·현대 등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업체들과 사립학교 설립·운영 문제를 협의하고 여의치 않을 경우 연세대 등 경제자유구역 입주예정 대학 및 명문 사학재단 등과도 이 문제를 논의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2020년 개발이 끝나는 인천경제자유구역 내에는 송도국제도시 63개교, 영종지구 25개교, 청라지구 19개교 등 총 107개교의 초·중·고교의 신설이 계획 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