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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신도시 소각장 축소 건설키로

당초 계획보다 처리용량 30t 줄여

파주 운정신도시 쓰레기 소각장이 당초 계획보다 처리용량을 30여t 줄여 건설될 전망이다.

7일 공동시행사인 파주시와 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인구유입과 지역발전 추이를 고려할 때 신도시내에 별도로 소각장 설립이 필요하다는 환경영향평가 최종 협의의견을 공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해야 한다는 환경부의 방침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40t)를 포함해 1일 처리량을 130t으로 설정한 주공과 시의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환경부는 또 운정신도시내 기존 아파트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도 소각장 처리용량 계산시 포함시킬 것을 요구, 실제 소각장 규모는 95t 내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공 관계자는 “소각장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는 환경부 내에서도 의견 정리가 된 것 같다”며 “시설규모에 설해서는 다양한 변수가 고려돼야 하기 때문에 협의의견이 공개돼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공은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경우 재활용 처리시설 부지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소각장 건립 일정은 다소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환경부는 교하읍 상지석리 3만89㎡에 130t 규모의 소각시설을 건설하려는 주공에 대해 기존 소각장(낙하리소각장)의 낮은 가동률을 감안, 사업 타당성이 있는지 재검토해 볼 것을 환경영향평가 협의의견으로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금촌동 주민 등은 낙하리소각장의 가동률이 50%로 낮다는 점을 들어 운정신도시 소각장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낙하리소각장 인근 주민들은 신도시 쓰레기는 신도시 내에서 처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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