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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영공원에 ‘수백마리 맹꽁이’

인천녹색연합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인 맹꽁이가 인천시 부평구 부영공원에 집단 서식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9일 밝혔다.

녹색연합에 따르면 지난 6월 이후 부평미군기지 인근 부영공원의 생태조사를 한 결과 공원 내에 맹꽁이 수백 마리가 서식하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미군기지와 부영공원은 담장을 사이에 두고 인접해 있으며 인천시는 반환예정인 미군기지와 부영공원을 함께 묶어 개발할 방침이다.

녹색연합은 이와 관련 “인천시가 미군기지와 부영공원의 멸종위기보호종에 대한 아무런 보호대책 없이 반환 예정인 미군기지 부지 등을 개발하려고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인천시는 부평 미군기지 터 중 69.2%에 공원·녹지를 조성하고 나머지는 종합병원, 수영장 등을 건립하는 계획안을 마련해 10일 공청회를 거친 뒤 이달 말 이를 행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녹색연합 관계자는 “맹꽁이는 양서류 중 금개구리와 함께 환경부가 법으로 보호하고 있다”며 “시는 부지 개발 전 이 지역에 대한 환경오염 실태 조사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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