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이긴 것을 발판삼아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남은 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인천 유나이티드의 박이천 감독은 “이번달이 고비긴 하지만 남은 5경기에서 승점을 많이 올리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박이천 감독과 일문일답.
-올 시즌 대구에 5차례 싸워 모두 이겼는데 소감은.
▲지난해까지 한번도 이기지 못한 것을 올해 다 이긴 것 같다. 통산 상대전적에서도 대구에 앞서게 됐고 올 시즌 목표인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의 계기가 돼서 기쁘다. 전반기에 워낙 부진해서 이달에 남은 5경기에서 승점을 많이 올릴 생각이다.
-대구에게 유난히 강한 이유는.
▲대구가 공격력은 강하다. 하지만 수비가 약하기 때문에 우리가 많은 득점을 올릴 수 있어 이기는 것으로 생각된다.
-오늘 경기에서 쓰리백을 사용해서 수비선수들의 체력소모가 큰 것으로 보이는데.
▲수비진과 미드필드진이 체력적으로 막판에 힘들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후반에 최병도를 빼고 이동원을 투입했는데 잘 맞아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