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는 13일 2층 영상회의실에서 안상수 시장을 비롯, 정명훈, 황우여 국회의원, 박인규 인천도개공 사장, 정명근 공연기획사 (주)CMI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아트센터 건립 관련 협약식을 체결하고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최근 동북아 허브도시를 지향하는 시의 문화 인프라는 시민의 삶의 질 향상, 도시브랜드 파워 증진, 관광자원 확충 수단과 국제업무지구 문화단지를 Star브랜드로 활용한 세계 유일의 공연, 제작, 교육 등 복합기능의 세계일류 명품도시 건설로 만들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시는 오는 2012년까지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업무지구내 1, 3, 6공구 일부지역 11만2천344㎡(3만3천984평) 부지에 총 8천700억원을 투입, 5만6천㎡규모의 문화단지와 5만6천㎡규모의 지원단지로 나눠 건립키로 했다.
문화단지는 시 산하 인천도시개발공사가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주택용지 개발 수익금을 활용해 1천700석 규모의 콘서트홀과 대·중·소 공연장, 예술학교(Music·Design School), 기숙사, 도서관, 공연기획. 제작을 위한 프로덕션 스튜디오 등을 건립한 뒤 시에 기증하게 된다.
지원단지는 인천도개공과 국내외 투자자들이 올해 안에 특수목적법인(IAC SPC)을 설립해 장기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고급 주거단지와 아시아 최초의 ‘슈퍼 명품거리’, 5성급 이상 호텔, 한인국제교류센터, 이민사 역사관, 오피스 등을 조성한다.
문화단지는 완공 후 별도의 문화재단이 설립돼 운영을 맡고 지원단지는 건립주체인 IAC SPC가 운영한다.
마에스트로 정명훈은 인천아트센터가 완공되면 현재 비상설로 운영 중인 아시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APO)를 이곳에서 인천을 대표하는 상설 오케스트라로 운영할 계획이다.
(주)CMI는 인천아트센터 프로젝트의 컨설팅과 정명훈의 브랜드 파워를 이용한 세계적인 공연기획, 예술학교 운영 등에 참여할 예정이며, 올 연말까지 시민 아이디어, 국내외 전문가 의견 등을 종합해 인천아트센터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내년 상반기에 건축설계를 거쳐 공사를 시작할 방침이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인천아트센터를 자생력을 갖춘 세계적인 문화단지로 건립해 ‘명품도시 인천’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명훈 지휘자는 “인천시의 아트센터 프로젝트는 한국내 음악·문화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훌륭한 계획으로,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돼되고 인천이 아시아의 중심이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