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009년 인천세계도시엑스포 개최 전까지 도시미관을 해치는 해안철책을 대부분 철거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시는 1989년 월미도 문화의 거리 해안철책 0.7㎞를 없앤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10개 구간 17.5㎞의 철책을 철거했고 소래·논현 도시개발사업 주변지역 3.6㎞와 남동공단 해안도로 일대 4.1㎞에 대한 철거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시는 현재 남아있는 총 38.3㎞의 해안철책 가운데 남항 석탄부두와 율도화력발전소 주변 등 민간기업·보안시설 6개 구간 9.1㎞를 뺀 7개 구간 29.2㎞를 유관 기관과 협력해 계속 정비할 방침이다.
인천 북항 주변 해안철책 12.2㎞, 서구 청라매립지 주변 2.7㎞, 연안부두 회센터 주변 0.5㎞는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등이 북항개발사업, 청라2지구 매립준공과 연계해 군 당국과 철거 문제를 협의하고 있다.
송도 1, 3, 9공구 매립지 주변과 서구 심곡천, 수도권매립지 주변 등 4개 구간 13.8㎞는 앞으로 송도·청라지구 개발사업 및 경인운하 건설사업 추진상황과 연계해 정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군 당국의 적극인 협조로 정비가 완만히 끝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