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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백지위의 新 문화 창조

부평역사박물관 ‘백인 미술초대전’성료
작가·주민 대화 미술지식 공유 계기마련

부평역사박물관 개관기념 '백인(白人) 미술 초대전'이 연인원 1만3천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55일간 성황리에 열렸다.

부평역사박물관(관장 이범호)은 인천·부평지역에서 활동하는 96명의 미술가를 초청, 지난 6월 26일부터 8월 19일까지 55일간 박물관 기획 전시실과 2층 회랑(gallery)에서 개최한 ‘백인(白人) 미술 초대전’을 성황리에 마쳤다.

초대전은 지난 3월 29일 부평의 역사적·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조상들의 생활 속에서 살아 숨 쉬어온 부평의 역사를 기록·보존하기 위해 개관한 부평역사박물관의 개관기념으로 100명의 미술인을 초청해 진행됐다.

이번 특별 기획전은 ‘백인(白人) 미술 초대전’이라는 전시회명에서 나타나듯 흰색의 백지위에 구민과 미술인, 부평역사박물관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또한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작가들과 주민이 직접 만나 ‘작가와의 대화’ 시간을 가짐으로써 미술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부평구민의 문화적 갈증을 나타내듯 전시기간 중 1만3천456명의 시민이 박물관을 찾아 문화 불모지 부평 지역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서의 입지 가능성을 열었다.

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 기획전을 계기로 지역 박물관의 한계를 극복하고 역사와 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문화가 공존하는 복합 공간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며 “시민이 쉽게 찾을 수 있는 박물관의 소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 예술인과의 교류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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