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공장지대를 자동차, 목재, 금속기계, 전기전자산업 등 4개의 특성화 산업단지로 재편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23일 시에 따르면 자동차산업은 인천시 중구 영종~청라~서구 신현동~부평구 청천농장 등을 산업벨트로 묶고 목재가구 산업은 북항물류기지~서구 원창동 제재단지~석남동지역을 거점으로 육성하게 된다.
금속기계산업은 인천항~동구 송림~ 남구 도화~가좌~주안산단~부평농장~남동산단 등에 조성하고 전기·전자는 청라~원창~석남~청천~부평산단을 벨트화해 육성키로 했다. 또 4개 산업단지로 공장이 이전하면 기존 공업단지는 녹지대가 어우러진 친환경 공업지대로 재생된다.
이에 시는 가좌·원창, 부평·계양, 항만, 남동권역 등 4개 권역을 산업재생권역으로 재편해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한 산업경관지구로 지정할 방침이다.
이밖에 신현, 원창 등 6곳을 준산업단지로, 신현·가좌·청천 등 11곳에 대해서는 산업개발진흥지구로 각각 지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