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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석산공원 개발 ‘조건부 의혹’ 논란

인천연대 “송도유원지 부지개발허가 의심”
대우차판매 “근거없는 의혹…사회공언 위축”

최근 대우자동차판매㈜가 1천억원을 부담해 송도 석산에 대한 공원 개발계획을 발표한 것과 관련, 시민단체가 자사 보유의 송도유원지 개발 허가를 전제로 한 시와의 조건부 협약 의혹을 제기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대우자동차판매가 송도 석산 개발계획을 발표했는데 이는 이 회사가 추진 중인 송도유원지 대우자판 부지의 개발 허가를 전제로 한 것이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인천연대는 “지난 10여년 이 지역은 개발 필요성이 제기돼 왔는데도 대우자판이 개발에 난색을 표하다가 송도유원지에 대한 도시개발계획의 구·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앞두고 갑자기 태도를 바꾼 것을 보면 인천시와 어떤 약속이 있었던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는 이어 “송도 대우자판 부지 개발 계획안이 연수구 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한다면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우자동차판매 관계자는 “석산 공원 조성은 순수한 기업활동의 일부이며 송도유원지 부지 개발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근거없이 의혹으로 몰아붙이면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을 위축될 수 있다”고 반박했다.

인천시는 대우자동차판매㈜와 공동으로 연수구 옥련동 일명 ‘송도 석산’ 13만9천㎡에 시민공원을 조성키로 했으며 대우자동차판매는 사업비 1천억원을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한편 대우차판매는 자사가 보유한 송도유원지 부지와 주변사유지·시유지를 합친 52만8천여㎡에 대한 도시개발사업 구역지정 제안서를 제출, 개발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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