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원 12명 ‘철회 촉구결의안’ 임시회 상정
성남시의원들이 한국지역난방공사 증시상장계획 반대 촉구결의안을 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귀추가 주목된다.
성남시의회는 27일 강한구 의원 등 11명의 시의원이 제안한 촉구결의안을 제147회 성남시의회 임시회 주요 안건으로 상정했다.
의원들은 촉구결의안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지역난방 전문 국내 최대 공기업으로서 수도권을 비롯 전국 87만여호의 난방공급으로 발전한 공기업으로 정부가 여론수렴조차 하지않고 안이하게 추진하는 ‘지역난방공사 증시상장 계획’은 입주민의 권익을 침해하는 만큼 정부는 증시상장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 의원들은 3개항의 증시 상장 철회결의 안을 촉구했다.
철회 촉구안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쾌적한 주거환경 개선에 매진하고 정부는 ‘증시상장추진계획’을 즉각 중단하라, 정부는 시민이 납부한 분담금에 대해 권리와 재산을 인정하고 밀실행정이 아닌 공개행정으로 투명성을 제고하라, 공공성과 국민의 에너지기본권을 파괴할 그 어떤 정책도 반대하며 주민의 기본 생활권을 보장하라 등이다.
한편 정부는 올 연말까지 한국지역난방공사, 한전KPS 등 수개의 공기업에 대해 증시상장 목표를 세우고 추진작업을 진행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