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인천본부 의장이 인천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 인천경영자총협회 부회장 등과 술을 마신 뒤 만취해 행패를 부리다 형사 입건됐다.
인천 남동경찰서는 술에 취해 택시기사와 경찰을 때리고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공무집행방해)로 한국노총 인천본부 의장 A(51)씨를 현장에서 검거, 5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4일 오후 11시30분쯤 인천 남동구 구월동 한국노총 인천본부 앞 길가에서 승차요금을 요구하는 택시기사의 머리를 2차례 주먹으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