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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미공원내 ‘조선시대 정원’ 재현

5만㎡규모 전통정원 완공 19일 무료개방
궁궐·별서 등 조성…軍체험 공간 추가건립

인천시는 중구 북성동 월미공원 내에 5만㎡ 규모의 ‘한국전통정원지구’를 완공해 오는 19일부터 일반에 무료 개방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시는 이곳에 총 178억원의 공사비를 들여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정원양식을 본떠 궁궐정원, 별서정원, 민가정원 등을 조성했다.

궁궐정원은 부용지와 애련지를, 별서정원은 소쇄원과 국담원, 서석지를 각각 재현했다.

민가정원의 경우 양진당과 전통민가를 짓고 농업체험장, 채원 등을 만들어 농경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몄다.

시는 2010년까지 추가로 250억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월미공원 내에 ‘근대군사체험지구’(7천200㎡), ‘월미성지구’(1만8천600㎡), ‘어촌체험지구’(3만㎡), ‘월미행궁지구’(5천200㎡)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시는 군부대가 주둔했던 월미산 일대 국유지 59만㎡를 지난 2001년 매입해 월미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며 2005년에는 월미산 80m 지점에 철제와 투명유리로 된 25m 높이의 전망대를 세워 인천항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게 했다.

한국전통정원지구 준공식은 오는 19일 오후 5시 안상수 시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며 식전·후 행사로 풍물패·타악 공연과 전통혼례, 떡만들기, 각종 전통놀이 등이 시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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