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오전 4시30분쯤 수원시 장안구 송죽동 경기과학교육원 앞 도로에 세워진 토스카 승용차 뒷좌석에서 양발이 묶여 숨진 채 발견된 권모(32)씨의 사인이 질식사로 판명됐다.
수원중부경찰서는 20일 오후 1시10분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로부터 부검결과를 통보받고 이같이 발표했다.
경찰에 따르면 국과수의 부검 결과 사인은 질식사로 판명됐으며 사체 발견시 가슴부위에서 발견된 멍 자국은 직접적인 사인은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또 권씨가 오른쪽 옆구리를 맞아 쓰러진 뒤 가슴부위에 2~3차례의 폭행을 당했으며 이후 목이 졸려 살해당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