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08 (월)

  • 흐림동두천 23.3℃
  • 흐림강릉 25.3℃
  • 박무서울 24.2℃
  • 대전 23.3℃
  • 흐림대구 26.8℃
  • 흐림울산 24.7℃
  • 흐림광주 26.1℃
  • 흐림부산 24.6℃
  • 흐림고창 26.5℃
  • 구름많음제주 31.0℃
  • 흐림강화 22.5℃
  • 흐림보은 22.8℃
  • 흐림금산 23.2℃
  • 흐림강진군 26.5℃
  • 흐림경주시 27.1℃
  • 흐림거제 24.9℃
기상청 제공

내년 인천지역 지방의원 의정비는 얼마나 될까?

심의위 구성 인상여부 결정…市 “물가인상률·형평성 등 고려”

인천지역 자치단체와 지방의회가 시·구·군의원들에게 지급하는 의정비 인상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심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인천시는 28일 학계, 법조계, 시민단체, 언론계, 경제계 관계자 10명을 의정비 심의위원으로 위촉, 오는 10월 말까지 내년도 의정비를 심의할 예정이다. 또 일선 구·군도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장이 절반씩 추천한 인사들로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다음 달 중 의정비 인상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현재 지방의원들의 의정비는 연간 상한액이 광역의원 1천800만원, 기초의원 1천320만원으로 정해져 있는 의정활동비와 지역별로 자율화 돼 있는 월정수당을 합해 결정된다.

시의원들의 의정비는 5천100만원으로 서울(6천804만원), 부산(5천637만원)보다 적고 대구(5천40만원), 대전(4천908만원), 울산(4천523만원)보다는 많다. 기초의원의 경우 남동구가 2천968만원으로 가장 많고 부평구 2천910만원, 서구·연수구 2천827만원, 중구 2천752만원, 계양구 2천664만원, 남구 2천440만원, 동구 2천418만원, 강화군 2천400만원, 옹진군 2천304만원 순이다.

시 관계자는 “의정비 심의위원회에서는 별도의 인상안 없이 물가인상률이나 다른 자치단체와의 형평성 등을 고려해 인상 여부와 폭을 자유롭게 결정하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경실련은 최근 성명을 통해 “유급제 도입 이후에도 의원 발의 조례 제정이나 공청회 개최 등 입법 및 의견수렴 활동이 미미한 지방의회들이 의정비를 무리하게 인상할 경우 시민사회의 저항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의정비 인상에 반대 입장을 밝혔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