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인천시장의 민선4기 공약사업이 27일 현재 평균 33% 가량 진척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이날 시청에서 안 시장과 간부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4기 공약이행 추진사항 보고회’를 갖고 지난 1년 3개월간의 분야별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시는 지난해 6월 민선4기 출범에 맞춰 10대 분야 150개 공약사항에 대한 세부 실천계획을 세웠으며 사업별로 프로젝트 매니저(PM)를 지정, 분기마다 추진 실적을 관리하고 있다.
분야별로는 구·군 균형발전(49%), 국제도시 건설(40%), 쾌적한 환경만들기(36%), 교육도시 건설(36%), 교통 선진도시 건설(35%), 복지서비스(33%) 등이 평균 이행률을 웃돌았다. 반면 지역경제 활성화(28%), 건강하고 즐거운 인천 만들기(26%), 구도심 재창조(23%), 문화예향도시 건설(23%)등은 상대적으로 추진이 더딘 것으로 분석됐다.
주요 공약사항 가운데 독일 쉥커(Schenker)의 공항물류단지 조성과 스위스 규델(Gudel)의 송도 로봇조립 공장 건설,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 건설, 동북아 물류 혁신클러스터 구축, 선진국 수준의 수질검사 강화 등 5개 사업은 완료됐다.
안 시장은 보고회에서 “공약은 반드시 지켜야할 시민과의 약속이며 가능한 사업들은 조기에 완료하고 추진이 어려운 사업은 해결 방안을 적극 검토해 달라”고 지시했다.
시는 부진한 사업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는 관리대책을 마련하는 한편 중앙 부처와의 협의와 민자사업의 투자환경 개선에 주력키로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