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이르면 오는 12월부터 080 무료전화를 이용한 지방세 자동납부 안내시스템(ARS)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5천만원의 예산과 전용전화번호 080-×××-3945를 확보하고 금융권의 가상계좌 개설을 준비 중이다.
지방세 자동납부 안내시스템(ARS)은 납세자가 전용전화번호로 전화해 주민번호나 사업자번호, 법인번호 등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납부금액, 입금 가상계좌번호 등을 음성이나 문자메시지로 안내해주는 시스템이다. 또 납세자가 상담을 원할 경우 근무시간 내에 담당자와 연결을 통해 상담을 받을 수도 있다.
구 관계자는 “이 제도가 시행되면 납세자는 연중 24시간 무료전화를 이용해 자신의 지방세(정기분, 수시분, 체납분, 과오납금 등) 과세액을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고지서 없이도 납부가 가능하게 되는 등 훨씬 편리해져 징수율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