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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협 후광효과 분양 훈풍 기대

파주·김포 투자 지역 주목

남북정상회담 개최 영향으로 경기북부지역 분양시장에 훈풍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 회담에서 경제협력이 구체적으로 결정될 경우 파주, 김포 등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북부지역 개발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건설사 관계자들은 “수도권 북부지역이 장기침체를 겪고 있다”면서도 “결과예측이 어렵지만 정상회담에 따른 경제협력으로 분양시장에도 훈풍이 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2일 경기북부지역에서 올 연말까지 분양을 계획한 아파트가 전체 37개 사업장 2만8천925가구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파주시가 가장 많은 12개 사업장 8천515가구로 나타났으며 고양시 5개 사업장 8천234가구, 김포시 7개 사업장 5천71가구가 뒤를 이었다.

이와함께 남양주시 7개 사업장 4천744가구, 양주시 4개 사업장 1천9백21가구, 구리시 2개 사업장 4백40가구 등이다.

이중 파주 운정지구의 경우 주변에 일산과 교하택지개발지구, 파주LCD공장, 출판문화단지, 고양 국제전시장, 남북화물내륙기지(2011년 예정) 등이 입지해있어 2000년 9월 착공한 경의선복원과 제2자유로(2008년 예정) 등의 호재가 눈에 띈다.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따라 특히 주목되는 지역으로 손꼽힌다.

하지만 택지지구 내에서도 분양가상한제 적용여부가 다르기 때문에 길게는 최고 10년의 전매제한 규제를 받을 수 있다.

부동산써브 함영진 실장은 “이번 정상회담은 한반도 일대 정세와 분위기가 좋은 것으로 평가, 경제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다”며 “북부 개발 기대감으로 인한 심리적 호재에 철도·도로 개통 합의 등의 실질적 결과물이 나오면 이 일대 부동산 시장이 장기적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근 지역호재나 경원선, 경의선, 중앙선 등 교통망 개선 효과가 개별 단지별로 다르기 때문에 입지를 꼼꼼하게 따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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